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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풍산·고양·행신2동 '2020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 및 우수상

  • 입력 2020.12.16 15:01
  • 기자명 홍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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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운선 기자 / 올해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고양시(시장 이재준) 풍산동이 최우수상을, 고양동과 행신2동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년에 이어 경기도 시·군 중 최다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주최한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읍·면·동 단위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01년 시작됐다.
올해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 네트워크, 제도정책 등 5개 분야의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총 309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고양시 풍산동은 ‘그루 숲, 마을의 플랫폼으로 탄생하다’로 2020년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의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풍산동은 주민들의 품앗이로 시작한 나눔 활동이 지역화폐 그루로 확장, 지속 운영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정착되기까지 주민자치회가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주민자치회가 지역화폐 활용과 주민소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많은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은 물론, 공감마루 주민협의체와 연계해 권역별 지역특색에 맞춰 지역문제에 대응하는 마을활동을 추진했다는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은 2019년 지역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고양동 마을네트워크 ‘우리누리 우리두리’’로 주민조직 네트워크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양동은 26개의 직능단체와 마을공동체가 ‘높빛마을 등대지기’라는 대규모 협의체를 구성해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생단체와 마을공동체 조직의 협력이 돋보인다는 평과 함께, 현안 발생 시 주민자치위원회의 전문가 그룹과 마을단체가 참여하는 소위원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조직 활동으로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고양시 덕양구 행신2동은 ‘행하라, 신나라, 열려라 HBS!!(Haengsin Broadcasting System)’로 올해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신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한 여러 사업들 중 특히 ‘행신미디어 사업’과 ‘콩나물공동체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신미디어 사업’은 행신1,2,3동으로 나눠진 행신동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을미디어 사업 및 교육을 진행했으며, ‘콩나물공동체 사업’은 3개 단체(아파트 경로당, 주민자치위원회, 지역 작은공동체 동행2)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어르신들의 마을 나눔 활동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2020년 경기도 주민자치대회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이어 2020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열정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39개 동(洞) 특성을 살린 주민자치 사업 지원과 우리 시에 맞는 주민자치 시범모델 발굴·지원을 통해 주민이 만들어가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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