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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자원봉사 거점센터, 폐현수막 새활용 장바구니 만들기

  • 입력 2020.12.16 14:15
  • 기자명 홍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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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운선 기자 /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신용)에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안심 마스크 만들기 및 범시민홍보캠페인을 추진해 오며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 캠페인으로 ▲ 자원봉사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지난 10월에서 12월 초까지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거점센터 매니저 봉사단이 주축이 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삼송수질복원센터 등 관련 시설 견학 및 환경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캠페인 방향 및 전개 방식을 정했다.
쓰레기로 많이 배출되고 있는 폐 현수막을 새활용한 장바구니 만들기, 양말을 만들고 남는 산업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유기견 매트 만들기,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가정마다 쌓여 사회적 문제가 된 아이스팩 모으기 등 세 가지 활동 주제를 정했다. 그리고 거점센터 매니저들이 본인의 재능이나 관심 분야에 맞춰 하나씩의 활동을 선택해 동아리를 구성했다.
지난 12월 1일(화), 원당 시장 입구에서는 폐현수막을 새활용해 만든 장바구니 100개를 재래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비닐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원당시장 상인회와 사전에 긴밀히 협의로 이뤄진 이번 활동은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산업폐기물 양말목을 활용해 양말목 매트 250개를 제작해 (사)고양시유기동물거리입양캠페인과 관내 3개의 유기견 보호소에 전달돼 유기견의 겨울나기를 도울 수 있었다.
특히 자원봉사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한 아이스팩 모으기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로 11월 30일 단 하루 만에 목표량의 세 배인 아이스팩 3,500여 개가 수집됐다. 사전에 수요 조사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회(원당시장, 능곡시장)와 소상공인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수집된 아이스팩은 전통시장 상인회 및 소상공인들에게는 비용 절감의 도움 및 지구환경을 살리는 보람된 활동이 됐으며 이후 고양시에 제안해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을 위한 행정적인 제안도 하게 됐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허신용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거점센터 매니저 봉사단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향후에도 자원봉사 거점센터가 기후와 환경 문제에 초점을 둔 자원봉사활동을 펼쳐가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통합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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