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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 "약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과정 섬세하게 배려해야"

  • 입력 2020.11.27 15:13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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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는 25일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국과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의 추경예산과 2021년도 예산안 심의를 이어 나갔다.
제5차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에서는 고교학점제, 교육과정클러스터, 기초학력책임제, 문화예술교육, 유아교육, 학교폭력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황진희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고교학점제, 교과중점학교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해 일선학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경기교육의 지향하는 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학생의 과목선택권확대, 교사역량강화, 효율적인 평가체계 등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갈등을 일으키지 않게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외국인 자녀의 유아학비지원과 관련해 경기도내 6개의 지자체가 교육청과의 매칭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관련조례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산편성이 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관련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교육과정클러스터 운영과 관련해 신청학생이 소수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과정의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해 줄 것 △인정도서 개발에 대한 관심 제고 △도박예방교육조례 제정 이후 관련 교육과 홍보 등 후속조치 노력 △사이버학교폭력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치들을 추진해 가야 하는 상황에서 전담지원 조직이 없는 교육청에 대한 대책마련 △기숙형학교에 대한 적극적 지원 △K-에듀 플랫폼 구축시 경기도교육청의 주도적인 노력 등에 대한 다양한 심의가 이뤄 졌다.
정윤경위원장은 영어회화전문강사 정기상여금이 15만 원 밖에 책정돼 있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공무원신분이 아니더라도 소속직원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예술꿈사다리 사업, 위기학생지원, 자살예방 사업 등 경기도교육청이 사업추진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소수자, 약자, 취약계층, 학교폭력피해자 등을 위한 정책적 배려와 적극적 정책추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기획위원회는 3일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및 단독과, 교육정책국, 교육과정국, 직속기관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답변을 마치고, 소위원회를 구성해 계수조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계수조정소위원회는 황진희 의원(소위원장), 임채철 의원, 박덕동 의원, 김은주 의원, 김우석 의원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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