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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두상달 회장 이임, 이봉관 회장 취임

  • 입력 2020.11.25 16:06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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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직전회장 “국가조찬기도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더 큰 감동과 울림”
이 신임회장 “세계 복음화와 세계 경제 이끌어가는 나라가 되도록 최선”

유현우 기자 / 국가조찬기도회 10대 두상달 회장에 이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제11대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으로 24일 취임했다.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이·취임 감사예배는 노승숙 장로(명예회장)의 사회로 시작해  박성철 장로(명예회장)의 대표기도와 이배용 권사(부회장)의 성경봉독, 청운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반듯한 믿음의 사람’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두상달 직전회장의 이임사가 있었다. 두 장로는 “김준곤 목사님을 만나 평생 선교를 위해 봉사하는 독특한 삶을 살게 됐는데, 국가조찬기도회라는 어느덧 반 세기가 된 곳에서 회장으로 섬기고 봉사하고 헌신하게 돼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더 큰 감동과 울림이 있었다는 연락들을 많이 받았다”며 “훌륭한 지도자이자 영적으로도 훌륭한 회장님을 세우게 돼 기쁘다. 희망은 어떠한 집단이나 정당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기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내자”고 전했다.
이어 이봉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조찬기도회가 이 나라 국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우리나라가 기독교국가가 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방방곡곡 어려운 이들에게 기독교가 도움을 전하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국민이 하나님 중심으로 뭉쳐, 가난한 나라에서 발전된 나라로 발전한 대한민국이 세계 복음화와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튼튼한 기초 위에 건축물을 세워오신 것처럼 기도의 반석 위해 국가조찬기도회를 반듯이 세우라는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범기독교 정신으로 연대한 국가조찬기도회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축사를 전한 소강석 예장 합동 총회장은 “통합 교단과 중요한 연석회의가 있는데도 제쳐두고 통합총회장님과 함께 두 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국가조찬기도회는 어느 정권에서도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어려운 난국에 한국교회의 덕과 위상을 세우는 국가조찬기도회가 돼 달라”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영진 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은 “두 직전회장님은 한국교회가 사회를 향해 귀한 사역을 하는 일을 잘 감당해 오셨다. 그간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이 신임 회장님은 크리스천이자 장로로서 선한 기업인이 되고자 힘쓰신 분이다. 이 나라가 민족을 위해 더욱 기도하는 새출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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