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두 기자 / 동구 화수1·화평동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봉사단인 다물 단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동 관내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다자녀 장애인세대로 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폭우로 벽지와 장판에 곰팡이가 피어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한편, 다물 단은 김장김치 40박스를 함께 준비해 화수1·화평동 행정복지센터에 후원했으며, 화수1·화평동 행정복지센터는 기탁 받은 김치를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다물 단은 그동안 노인목욕·연탄지원 및 도배·장판 등의 집수리 지원 사업 등 동구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매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날, 이종칠 단장은 “단원들과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집수리를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 또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종대 화수1·화평동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한 현대제철 봉사단(다물단)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소외 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