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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쌀 소비 확대 ‘라이스 랩’ 성과 기대

고구마빵 인기몰이, 쌀 가공식품 다양화 기반 마련

  • 입력 2020.11.24 18:05
  • 기자명 김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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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 전라남도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쌀 가공식품 개발 및 쌀산업 성장 도모를 위해 추진된 ‘라이스 랩’ 사업이 최근 완료돼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라이스 랩’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해남 소재 농업회사법인 해진 더 라이스(대표 장순이)는 지난 9월부터 유기농 지역쌀과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빵, 쑥갠떡, 홍화떡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젊은층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라이스 랩’ 사업은 쌀(Rice)과 연구실(Lab)의 합성어로 쌀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쌀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과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장순이 해진 더 라이스 대표는 “쌀을 활용한 참신한 레시피와 제품 개발이 아직 미흡하고 상품화와 판매 확대까지 상호 연계가 부족한 현실이다”며 “가공·제품화 연구개발은 물론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위해 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선도형 제품과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의 비전과 미래가치를 보고 10여 년 전 귀촌한 장 대표는 그 동안 쌀 가공식품 개발과 교육에 매진해 ‘2020 대한민국 대한명인 문화의 날’에서 식품분과 쑥갠떡 명인으로 지정됐으며, ‘2020 대한민국 국제요리 제과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해남관광과 연계한 고구마빵 만들기 체험행사를 주 8회씩 실시해 쌀 소비확대에 힘쓰고 있는 장대표는 앞으로 쌀과 함께 지역농업인이 생산한 안전하고 검증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심리치유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쌀은 전남 농업발전의 동력이고 중추적인 농가 소득원이다”며 “새로운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생산·판매를 적극 지원해 쌀 소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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