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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로비에 옮겨놓은 작은 화성습지 전시

12월 4일까지 시청 로비에 시각 청각 후각 효과 어우러진 공감각적 전시

  • 입력 2020.11.24 15:11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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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시청 로비가 작은 화성습지로 변신했다.
화성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화성시청 로비에 2020 화성호 시민참여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이하 화성호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진행한다.
화성시는 오는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강화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직접 화성습지에 가볼 기회가 코로나 확산 우려로 전면 제한된 상황에서 전시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화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시청 본관에 도착해 체온 측정을 마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한 뒤 로비에 들어서면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캐릭터 입간판이 두 팔 벌려 시민을 맞이한다.
철새 캐릭터들의 날갯짓이 가리키는 대로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 한 번 더 손소독 절차를 마치고 바닥에 표시된 2m 거리 두기 전시 관람 동선 스티커를 따라 걷기 시작하면 로비 전시장은 작은 화성습지가 돼 반긴다.
시청 전시 첫날인 23일 서철모 화성시장은 현장을 방문한 수상자를 격려하고 직접 작품 설명을 들으며 관람객들과 함께 전시된 작품을 감상했다.
먼저 2020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 수상작 15 작품과 2020 화성호 전국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수상작 25 작품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싱그러운 향기가 나는 전시장 가운데로 들어서자 드론 영상과 실제 새소리가 대형 TV와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면서 관람객들은 실제로 화성습지에 와 있는 것처럼 느낀다.
서철모 화성시장을 만난 수상자들은 작품 완성을 위해 화성호를 수십 번 답사하고 생물종의 생태적 특징을 공부했다는 이야기를 건네며 화성습지의 보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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