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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노동조합 임시총회 10분만에 파행

킨텍스 대관 사용료 7분사용하고 1,300만원 지출해 지탄

  • 입력 2020.11.23 14:59
  • 기자명 홍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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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운선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 노동조합 임시총회가 11월19일 개최 됐으나 7분 만에 파행 됐다.
이날 안건은 구석현위원장 해임의건 1건에 대한 임시총회가 개최 됐지만 본인의 징계안건을 다루면서 의장 겸 사회를 본인이 맡는 등 불법을 자행하면서 파행으로 이끌었다.
의사 진행 중 구 위원장은 “탈퇴신청서에 신분증 사본이 첨부되지 않았고 객관적으로 볼 때 본인의사에 기초해 작성된 것인지 불분명해 의구심이 든다”면서 “1,700여명의 탈퇴서를 인정 할 수 없으며, 10월 14일 고양시에 제출된 조합원의 명부에 근거로 재적인원이 1,225명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25명이 참석했기에 의사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면서 회의 속개 후 7분도 안된 시간에 의사정족수 부족으로 부결을 단행했다.
이에 조합원들은 “이미 1,700명이 탈퇴서를 제출했고 조합원의 최종 재적조합원수는 총46명이고 명예회원을 제외한 정회원 33명 중 참석조합원 총 25명으로 과반수를 넘어 노동부 유권해석자료에 따라 총회의 요건을 성립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10여명의 용역 보디가드를 동원해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최종적으로 남아있는 33명의 조합원들은 “ 임시총회 불법 파행에 대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유예중인 임시총회 소집권자를 지명요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청 사내 무명게시판에는 “구 위원장의 총회 불법 파행과 행사 대관료로 26명 참여해서 10분도 안되는 시간 내에 1,300만원의 대관료를 지출했다”면서“ 개인 돈이라면 그렇게 함부로 쓸 수 있냐”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고양시공무원 노조 한 관계자는 “10월까지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원은 1,750여명이 가입됐으나 구석현위원장의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 중인 비도덕적인 행위와 일탈행위에 불만을 가진 조합원 1,700명이 1주일 만에 탈퇴가 진행됐으며, 현재 33명의 조합원들만이 구석현 위원장의 대한 탄핵을 진행하기 위해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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