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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뇌졸중 어르신 조기 발견 응급 대처

  • 입력 2020.11.20 15:21
  • 기자명 조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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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형 기자 /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의 생활지원사가 뇌졸중 쇼크로 쓰러진 독거 어르신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해 어르신을 병원으로 이송시켜 치료를 받게 한 소식이 전해지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생활지원사로 근무하고 있는 강○○씨(61세)는 지난 10월 25일 자신이 관리하는 유치면의 김○○(74세) 어르신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동네 이장님의 연락을 받고 지체 없이 어르신 댁을 방문해 뇌졸중으로 방에서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강○○ 생활지원사는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어르신의 상태를 살피며, 어르신에게 대화를 유도해 어르신을 심적으로 안정 시켰다.
김씨 어르신은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게 응급조치를 받고 추가 검사를 위해 장흥병원에 이송됐으며, 전담 사회복지사는 장흥병원에서 어르신의 검사 결과 뇌졸중 소견으로 상급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어르신의 자녀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전담 사회복지사는 광주 조대병원 이송 당시 동행해 자녀들이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다가 어르신의 검사 결과 등을 인계했다.
근무시간외 주말이지만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게 응급대처를 진행해 준 생활관리사와 전담 사회복지사 덕분에 김씨 어르신은 빠르게 병원에 이송돼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생활지원사 강씨는  “친정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며 “어르신들의 병환은 골든타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주말이지만 빠르게 움직였다. 어르신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석 관장은 “생활지원사의 빠른 대처로 위급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 19 상황이 계속되는 시기에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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