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우 기자 / 화성시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님비 현상을 극복해 지방자치 우수 롤 모델로 자리 잡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의 2021년 개원을 앞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추모공원이 들어서는 지역을 비롯해 시설 유치에 힘을 보탠 인근 지역까지 마을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지난 8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 및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총 395억 원 규모의 지원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해당 주민지원기금은 유치지역인 숙곡1리에 마을발전지원금을 포함 100억원 주변 지역인 어천 1리 2리 야목 1리 송라 1.2리에 총 100억원 기타 매송면 15개리에 45억 원이 책정됐으며 매송면 전체 지원을 위해서는 150억 원이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 분야는 소득증대(공동 영농 시설 농기구 수리시설 공용 창고 구판장 농업용 저수지 농로 6차 산업시설 등) 복리증진(경로당 마을회관 어린이 놀이터 소규모 도로 상하수도 쓰레기처리 시설 체육 레포츠 시설 공용전기 시설 도시가스 등) 육영사업(장학금 학교급식 선진지 견학 등) 등이다.
시는 지원사업과 관련 각 마을이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면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일 각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주민지원기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이 담긴 사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지현 시 노인복지과장은 주민지원기금은 매송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공동체 모두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를 비롯해 인근 6개 시가 함께 추진 중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며 한창 공사가 진행중에 있는데 시는 이르면 내년 6월 말 개원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