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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력 전파

  • 입력 2020.11.19 14:12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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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현대제철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업무 증가 트렌드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는 자동차 전문 브랜드 'H-SOLUTION'의 기술력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 현대제철의 자동차강재 및 관련 기술력을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 콘퍼런스는 '미래 자동차 소재의 전망', '필러와이어 적용 TWB 핫스탬핑 용접기술' 등 첨단 자동차 소재 및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첫날 발표하는 ▲'미래 자동차 소재의 전망' 세션에서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출시되고 있는 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FCEV),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인 플라잉카를 소개하고, 이에 따른 철강사의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한 대응전략을 설명한다.
특히 다음달 9일 발표하는 ▲'TWB 핫스탬핑 용접 기술' 및 '핫스탬핑 기술 적용 센터필러 개발' 세션에서는 현대제철이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용접기술 및 이를 적용한 제품을 소개한다.
자동차 부품에 적용될 소재는 경량화 및 충돌성능 향상을 위해서 TWB¹·와 핫스탬핑²·기술을 많이 적용한다. 이때 소재로 쓰이는 Al-Si(알루미늄 실리콘) 강판은 레이저용접을 할 경우 도금층에 있는 알루미늄 성분이 용접부로 침투해 용접부의 강도가 저하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 현대제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러 와이어 레이저 용접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와 함께 각각 다른 강도를 가진 핫스탬핑강(1.5GPa & 1.0GPa)을 필러 와이어 레이저 용접 기술을 이용해 TWB로 성형, 제작하는 센터필러³·개발을 완료했고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이 기술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 ▲'고윤활 GI외판 개발 현황', ▲'자동차용 초고강도강 특성 연구결과', ▲'초고장력강 성형해석 기술'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Q&A 시간도 마련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초고강도 경량차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자동차 전문브랜드 'H-SOLUTION'을 론칭한 바 있다.
특히, 'H-SOLUTION'은 고장력강·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성·성형·용접·방청·도장·부품화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브랜드다.
한편, 올해 1월에는 회사 홈페이지 내에 'AE서비스 포털(http://ae.hyundai- steel.com)'을 오픈했다.이번 온라인 콘퍼런스도 이 포털을 통해 신청 및 참가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 가능하다.
이와 관련, 현대제철 관계자는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제철 만의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홍보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 및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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