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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민 교통사고 줄이기 해법 찾다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 입력 2020.10.21 12:28
  • 기자명 김동주·김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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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 주재로 관내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도로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해법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7월 현재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737건, 사망자수는 33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사고건수는 126건 감소했지만 사망자수는 1명 증가한 상태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9월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교통안전지수 평가결과에서 창원시가 하위권에 속함에 따라 우리 시 교통안전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유관기관별로 검토한 교통사고 발생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정책추진 효과를 증대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시는 시내 전역 제한 속도 하향, 교통사고 잦은 곳 특별관리,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시범 설치, 교통안전 특별 주간 지정 등의 정책을 공유했으며, 각 기관별로 안전교육 추진시 교통사고 위험성 강조 등 협조 사항을 당부했다.
관내 5개 경찰서는 화단형 중앙분리대 개선, 경로당 순회 교통안전 교육, 대형 화물차 밤샘주차 합동 단속, 직진 연동 신호체계 개선, 취약 계층 야광조끼, 야광 지팡이 배부 등 홍보 활동과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에서는 인구 30만 이상 29개 지자체 중 2019년 교통문화지수가 9위에 속해 순위는 상위권에 포함하나 일부 평가 지표에서 개선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상대적으로 방향지시등 점등률,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등 운전 형태와 스마트기기 사용률, 무단횡단 빈도 등 보행 형태 개선을 요구했다.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는 소형회전 교차로, 고원식 횡단보도 등 교통정온화 시설의 과감한 도입과 과속 방지 및 서행 유도를 위한 신호연동 방식 변경, 전적색 신호(All-Red)확대, 마을주민 보호구간 설치 및 관리지침 제정에 따른 대응책 마련 등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교통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별 유기적인 상시 협력 체계 구축과 교통사고 예방책 마련에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창원시는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해 교통안전 관련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며, 협의체 구성원 간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즉각적으로 보완해 교통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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