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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인천교공원 도심형 휴양시설·어린이교통교육장 준공

  • 입력 2020.10.16 14:13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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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인천 동구는 동구만의 차별화된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송림동 318번지 일원 인천교공원 내에 추진한 도심형 휴양시설과 어린이교통교육장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1998년 조성된 인천교공원은 준공 후 20여 년이 흘러 노면 곳곳이 갈라지고 배수 불량으로 인한 물고임, 비좁고 노후한 교통교육장 시설 등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에, 구는 민선7기 허인환 동구청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인천교공원 도심형 휴양시설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사업으로 삼아 이곳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한편,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3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를 시작으로 10월 인천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통과, 올 초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고시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진 후 금년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 총 사업비는 약 12억 8천만 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 준공으로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교통교육장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길이 236m에 달하는 자가발전 지상형 모노레일이다. 안전을 위해 부모와 함께 2인용으로 탈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노레일은 자동 운행도 가능하고, 아이들이 직접 페달을 돌려 가며 움직일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자전거전용 교육장, 교통표지판 및 어린이놀이터 등 도심에서 볼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정비했다.
이와 관련, 한순희 공원녹지팀장은 “지난 8월 어린이교통안전 실내체험장 전면 리모델링에 이어 이번 외부 시설물 새단장으로 아동친화도시의 이름에 걸맞는 최적의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평했다.
특히, 인천교공원 특유의 푸르고 울창한 숲은 찾고 싶은 도심 속 자연으로 다시 태어났다. 울퉁불퉁한 기존 비포장 산책로는 매끄러운 황토포장으로 바뀌어 보행 편의가 한층 높아졌고, 휴식 및 건강 증진을 위한 휴게쉼터 3개소와 체력단련장 2개소가 새로 마련됐다.
구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인천교공원이 미래 주역인 어린이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교통교육도 받고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허인환 동구청장은 “도심 속 휴양시설로 재탄생한 인천교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일상의 쉼표를 제공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명품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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