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민 기자 / 서울특별시 은평구(김미경 구청장)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 가정에서 기르는 개, 고양이에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3개월 이상된 개·고양이를 소유하고 있는 은평구 주민이다. 접종비용은 백신 및 시술비용을 포함해 마리 당 5,000원이며, 이번 예방접종은 은평구 수의사회와 협력해 관내 동물병원이 100% 참여하기로 했고,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은평구 37개 동물병원 가운데 원하는 곳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개의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마친 경우에 한해 예방접종이 가능해 소유주는 인식표 또는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한편, 각 동물병원에 배부된 예방약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예방접종을 받거나 동물병원에 문의한 후 방문해야 한다. 은평구 동물병원 현황은 은평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