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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署, 시와 도시재생지역 화전·능곡 범죄예방·보행환경 개선 협약

  • 입력 2020.09.22 14:19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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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8일 고양경찰서(서장 어윤빈)와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보행환경 및 범죄예방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안사항 중 열악한 보행환경과 취약한 범죄예방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대상지인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과 능곡동 지역은 2017년과 2019년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지역으로, 시는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셉테드(CPTED)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행환경개선사업 대상지인 화전역 거리는 폭 12미터의 도로에 양방향 차로를 제외하면 보행공간은 1미터 내외밖에 되지 않는다. 인근 항공대학교 학생들이 주요 고객인 화전역 상가거리는 열악한 보행환경으로 인해 걷고 싶지 않은 거리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마저도 인도를 침범해 주차된 차량이 많아 중간 중간 차도로 보행해야하는 상황이다.
능곡전통시장을 관통하는 능곡시장 길의 경우, 200여 미터의 보차혼용도로로 시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차량이 통과할 때마다 길가로 피해야하는 불편함이 커 ‘차 없는 거리 조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온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차량중심의 도로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양경찰서와 손잡고 해당 도로를 사람중심으로 개선해 ‘걷고 싶고 쉬고 싶은 문화·휴식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이와 함께 양 기관은 협력해 원도심의 치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셉테드(CPTED) 안전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방범용 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통해 쇠퇴지역 치안과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셉테드사업은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는 고양경찰서가 제안하는 필요시설을 고양시가 뉴딜사업에 적극 반영해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센터 주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8천2백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6월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계획 발표 및 서류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건축물 등)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에너지원간 융합, 민간건물과 공공건물 등이 혼재된 복합이 합쳐진 사업이다.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 및 설치기업, 민간과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으로 민간주택 143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405kW)과 지열발전시설(140kW)을 설치하고, 화정2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 6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100.8kW)을 설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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