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우 기자 / 서울대치순복음교회(한별 목사)는 작년까지 러시아 선교를 25년간 진행했다. 1994년 러시아 성바울신학교를 통해 15명의 졸업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8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들 중 43명의 현지러시아 목회자들이 14개의 마약치유센터와 시베리아 전역에 30여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서울대치순복음교회는 올해 코로나19로 한국-러시아 줌(zoom)선교예배를 최근 드렸다. 이날은 특별히 서울대치순복음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드려진 온라인 예배를 시작한 지 200일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유튜브와 줌(zoom)을 통해 진행한 선교예배는 30여개의 러시아 교회와 100여명의 러시아 목회자, 러시아 성바울 신학교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대치순복음교회 성도 200여명이 함께 했다.
예배를 통해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함께 불러가며 찬양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울대치순복음교회 성도들은 러시아를 향해 자신이 만든 러시아어 피켓을 보이며 러시아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바울 신학교 학생들을 환영했다.
한별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빛이고 생명이심을 선포하며 이렇게 예배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했다. 설교 후 기도시간을 통해 코로나19가 소멸되고 러시아와 한국에 선교의 문이 열리길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6년간 이어진 러시아 선교를 계속할 것을 다짐하며 예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