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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수인선 개통으로 날개 달았다

2025년 인천발 KTX 개통예정 서남부권 교통허브 예고

  • 입력 2020.09.11 15:13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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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시가 25년 만에 수인선 전 구간 개통으로 날개를 달아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허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전면 개통되는 수인선은 인천에서 시작해 화성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2.8km의 복선전철이며 화성시 구간은 어천역과 야목역 2개 역사로 총 9.6km이다.
야목역을 이용하면 서울 왕십리까지는 90분이 소요되며 왕십리에서는 경원선(왕십리-청량리)을 바로 이용할 수도 있어 영동과 영서지역으로 이동성권이 확보된 것이다.
특히 어천역은 오는 2025년 인천발 KTX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으로 경부선 KTX 고속철도와 직결되는 환승역으로써 명실상부 서남부권의 교통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 다.
수인선은 6칸 전동열차로 운행되며 평일 98회 휴일 80회로 출·퇴근 시에는 평균 20분이고 그 외 시간대는 평균 25분 간격으로 운행된 다.
화성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솔동과 남양읍에서 출발해 어천역을 종점으로 하는 버스노선 22-4 7-1 50-8번 등 3개 노선을 신설했다.
또한 400번과 1008번 H65 999번 등 기존 버스노선 12개에는 수인선 역사와 경유하도록 정거장을 추가하고 열차 시간에 맞춰 운행시간을 조정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어천역을 기점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인천발 KTX가 잇따라 개통되면 화성에서 부산과 광주까지 2시간대로 연결돼 우리 시 뿐만 아니라 수도권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지상으로 설계됐던 어천역과 오목천 사이의 화성시 통과구간은 지역 단절과 소음 진동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하화 됐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올해 안으로 협궤터널 및 상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역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며 해당 지역 일대에는 지난 2018년부터 화성어천 공공주택 사업등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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