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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전남, ‘스마트 음식관광’ 열어간다

음식점 D/B 구축…비대면 주문 서비스도 계획

  • 입력 2020.09.07 13:34
  • 기자명 김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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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 전라남도가 맛의 고장 남도 음식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비대면으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하는 ‘스마트 음식관광’ 서비스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7일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도내 음식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술이 필요한 기관에 데이터 기업을 매칭해 데이터 구축·가공 등 예산을 지원하고, 완료 후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도내 음식점 3천 개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상은 모범음식점 954개소와 시군 추천 3천 501개소 중 99㎡ 이상 규모의 음식점이다. 다만 위생점검 등으로 1년 이내의 행정처분을 받은 곳은 제외한다.
사업은 주로 메뉴와 가격, 내·외부 사진, 주변 관광지 정보와 위치, 휴일, 영업 시간 등 음식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게 된다. 구축된 자료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돼 국내·외 관광업계, 소비자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내 누리집 및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된다.
전라남도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추가로 비대면 예약․주문․결제 서비스까지 가능토록 사업을 확대해 스마트 음식관광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은 이동하면서 원하는 메뉴를 마음껏 골라 남도의 맛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코로나19 시대 한층 안전하면서도 여유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예약과 동시에 결제까지 이뤄지므로 음식점은 예약만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소위 ‘식당 노쇼’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김병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전남 스마트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전남만의 차별화된 음식관광 전문 플랫폼을 구축해 비대면으로 예약부터 주문,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음식관광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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