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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포스트 코로나 극복 위한 정책 발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구민이 체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 26건 채택

  • 입력 2020.09.03 14:0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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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 부평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공모 결과, 접수된 제안 99건 중 총 23건의 정책을 발굴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공모’는 지난 6월 19일부터 보름 동안 구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아이디어 ▲포스트 코로나 관련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등 총 3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에서는 총 99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관련 부서는 제안에 대한 법률 저촉여부와 실시가능성 등을 1차 검토했다. 이어 주민과 전문가가 포함된 부평비전 2020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2차 논의를 진행해 부서에서 채택하지 않은 제안 중 11건을 채택 제안 의견으로 전환했다.
마지막으로 부평비전 2020위원회 운영협의회가 실시가능성과 창의성, 효율성 및 효과성, 적용범위, 계속성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구민제안 중 17건, 공무원 제안 중 6건을 최종 채택했으며, 이 중 13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구민제안 분야’에서는 ‘부평구 공공관서 대기 민원인 실시간 현황 공개로 비대면 시간대 방문 유도’ 제안이 우수상(40만 원)에, ‘까꿍~! 보일 듯 말 듯, 만질 듯 말 듯!(영유아를 위한 코로나 관련 교구 개발)’, ‘도서관 무인 대여 서비스 실시’ 제안이 각각 장려상(20만 원)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4건의 제안이 노력상(10만 원)에 이름을 올렸다.
‘공무원제안 분야’에서는 ‘민원대 마이크 및 민원인과 동시에 볼 수 있는 화면 설치’ 제안이 우량상(30만 원)을 수상했으며, 노력상(10만 원) 5건이 선정됐다.
구민제안 우수상을 수상한 ‘부평구 공공관서 대기 민원인 실시간 현황 공개로 비대면 시간대 방문 유도’가 도입되면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휴대전화로 손쉽게 민원 대기인원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대기 시간을 줄이면서 타인과의 접촉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채택된 제안들은 실무부서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실시하되, 세부 계획수립 및 추가 보완이 필요한 경우 후속 절차 등을 거쳐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구민이 체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소통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지혜와 공무원들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정책에 반영해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부평미래발전 및 현안사항에 대한 ‘2020년 부평미래발전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해 주민과 공무원으로부터 151건의 정책제안을 접수 받아 26건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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