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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인생활시설 ‘1억 상당 전복’ 전달

코로나19 장기화…피로감 높아진 어르신 면역력 증진

  • 입력 2020.08.31 15:40
  • 기자명 김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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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피로감이 높아진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생활시설 323개소에 1억 원 상당의 전복을 전달해 격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와 시군, 노인생활시설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해 왔다. 또 지난 3월 22일 고강도 방역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요양원 308개소에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코호트 격리에 준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입소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면회 금지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준코호트 격리중인 노인생활시설 입소 어르신들의 피로감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요양원과 양로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면역력 증진을 위해 광주은행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한 성금 1억원으로 전복 3천 124kg을 구입, 노인생활시설 323개소에 31일부터 순차적으로 보급에 나섰다.
더불어 전라남도는 현장점검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호자와 영상통화를 비롯 카톡방을 운영해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관리에 필요한 마스크(5만 9천매)와 비접촉 체온계 신속 지원 등 선제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라남도 한 관계자는 “노인생활시설 내 감염 확산 방지와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종사자가 감염원이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종사자 이동 동선 최소화 및 기록·관리 등 방역 활동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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