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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대한 대 시민 안내 실시

  • 입력 2020.08.25 16:02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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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시는 24일 동탄2신도시에 소재한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대시민 안내문을 게시했다.
서철모 화성시장 명의의 안내문에서 중대본의 통보로 산척동에 소재한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은 27일부터 110실 1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시설로 무증상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시설운영은 경기도에서 전문의료인력과 행정인력이 상주하면서 치료가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다고 구두로 알려 왔으며 우리 시는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해당 시설이 동탄2신도시 주택가와 인접해 있고 반경 2㎞ 이내에 학교와 유치원 등이 있어 치료시설로 매우 부적절함을 거듭 알리며 정부의 결정이 제고되기를 요청했다며 지난 3월에도 같은 이유로 해당 시설이 해외입국자 임시 검사시설로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덧 붙였다.
또한 시는 당시 정부에서는 이를 수용해 임시 검사시설 지정을 취소한 바 있다면서 생활치료센터 역시 다른 지역에 지정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점을 거듭 호소하며 해당 시설의 관내 지정을 막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그러나 이렇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오늘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음을 시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게 돼 유감스럽다며 생활치료센터 지정은 감염병예방법 제37조 규정에 의거 급박하고 불가피하게 이뤄진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서철모 시장은 안내문을 통해 부득이하게 관내에 생활치료센터가 들어오기로 했으나 자택에서 대기 중인 우리 시 확진자 15명은 해당 생활치료센터에 우선적으로 배정될 것이라며 전례없는 상황이라 예기치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신속하고 투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 직원에게 당부하며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 시장은 이번 코로나 확산 추세에 따른 어려움이 크고 모두가 힘을 모으는 비상한 상황인 점을 널리 헤아려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출퇴근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시고 보건당국의 지침 준수와 개인위생에 더욱 철저를 기해주시기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의 경우 생활치료센터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남산 유스호스텔 태릉선수촌 한전 인재개발원 경기도 교육연수원 등 4개소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받아 운영을 개시했고 국방어학원과 삼성화재연수원 등 7개소가 이미 지정돼 입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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