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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공부방’, 전남 여수ㆍ나주ㆍ해남 등 5개 시군에서 열려

원격수업 학생들 학습격차 심화…YSP 맞춤형 대면지도 교육활동 지역사회 각광

  • 입력 2020.08.13 16:54
  • 기자명 이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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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현 기자 / 이 지역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대면지도 학습캠프가 열렸다.
청년시민단체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은 다문화중고생을 대상으로 방중학습캠프를 9일~14일 개최했다. 
서울 지역 대학생 교사단으로 구성 된 피스디자이너(YSP회원) 멘토팀은 여수시를 비롯한 전남 5개 시군에서 본 캠프를 운영했다.
‘피스디자이너 국경없는 공부방’으로 알려진 본 서비스는 평소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지방 다문화청소년 위주로 진행됐다. 최정은 YSP 교육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초중고 원격수업 장기화는 학생간 학습격차를 심화시키는 주범”이라 지적하며 “본 캠프는 대학생 멘토가 청소년 멘티를 코칭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역 YSP 센터에 개설 된 본 프로그램은 행안부 후원을 받는 정부 지원사업 일환이다. 참석자 모집은 자체 홈페이지(www.yspkorea.org) 공시와 YSP 지역센터장 홍보를 통해 이뤄졌다.
이 기간 피스디자이너 멘토팀은 2~3명이 한 조를 이뤄, 현장을 방문하며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에 주력했다. 피스디자이너 박수홍 (연세대 생명공학 2학년)군은 교육 기회 균등을 강조하며 “가정환경 탓에 학습권이 박탈당하는 지역의 청소년 사례”를 접하고 이번 교육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 배우정 (전남 해남중 2학년)양은 “올해 비대면수업으로 학습능률이 떨어졌다.”며 “공부방에서 대학생 선생님과 보충수업을 하면서 공부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스런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 대전, 창원 등 전국 12개 시군에서 동시 진행되었다. YSP는 수도권과 지역간 청소년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올 한해 ‘국경없는 공부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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