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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 '두 번째 집단감염 사례’

  • 입력 2020.08.07 15:36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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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 코로나19 확진자(90번째~96번째)7명이 발생했다. 이중 6명은 고양시 89번째 확진자 일가족 및 이로 인한 2차 감염자로 고양시 두 번째 집단감염 사례이다. 첫 고양시 집단감염은 지난달 초 원당성당에서 촉발됐는데, 고양시 64번째 확진자 일가족에서 시작해 교인 등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전일(5일) 오후에 발생한 89번째 확진자(감염경로 미상)의 남편과 자녀 등 가족 4명(90~93번째 확진자)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2명(94~95번째 확진자)은 89번째 확진자의 남편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96번째 확진자)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90번째~93번째 확진자는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며, 94번째 확진자는 관산동, 95번째 확진자는 성사동, 96번째 확진자는 화정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89번째 확진자의 가족 4명은 지난 5일 즉시 격리돼 코로나19검사를 받았고 당일 오후 8시 30분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89번째 확진자의 남편이 교회와 사무실에서 접촉한 2명이 5일 밤 11시 30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89번째 확진자로 인한 확진자는 본인 포함 지금까지 총 7명이다.
이외 96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전신통,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달 5일 서울 서대문구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저녁 8시 30분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89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90번째 확진자가 교회(일산동구 기쁨153교회)에서 접촉한 교인들 및 92번째, 93번째 확진자가 재학 중인 관내 고등학교(덕양구 성사고)의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중이다.
확진자들은 파주병원 및 수원병원 격리병상에 배정됐으며, 방역 조치 및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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