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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교회, 37주년 맞아 몽골에 게르 성전 3곳 봉헌

몽기총과 협력 사역, 현지인 복음화 적극 앞장

  • 입력 2020.08.06 12:11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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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광명 오병이어교회(권영구 목사)가 교회설립 37주년을 맞아 몽골 복음화를 위해 게르 성전을 3곳을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와 관련해 몽골기독교 총연합선교회(법인 회장 김동근 장로-이하 몽기총)는 광명 오병이어 교회와 고난임 목자 집사의 후원으로 몽골 아이막 지역의 헨티, 수흐바트르, 더르너드에 게르 성전을 세우고 최근 봉헌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이미 몽기총과 함께 몽골 곳곳에 게르 성전 11곳을 세운 바 있다. 이와 함께 몽골 목회자들을 위한 ‘십자가의 길’ 목회자 세미나를 지난해 10월 이후 3차에 걸쳐 개최하고 몽골 복음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올해 3월에도 게르 성전 건축과 목회자 세미나를 계획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한 상태에 있다. 성전 건축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연기해 오던 중 현지인 복음화를 위해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는 7월에 계획된 성전건축을 시작해 이번에 완공 봉헌예배를 드렸다.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는 “게르 건축재료는 울란바타르에서 1700여km 떨어진 몽골 서부 옵스 아이마크에서 7월 30일 봉헌예배 일정 전,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할 수 있게 됐다”며 “1700km를 달려온 게르 건축자재를 몽기총 트럭에 옮겨 싣고 다시 350km를 달려 가야 하는 상황임에도 무사히 도착해 게르 성전을 완공하고 봉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선교사는 “7월 말 한여름 몽골 햇빛은 일꾼들의 손을 멈추게 하고 그늘로 들어갈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 충분하기만, 더 지연시킬 수 없음을 알기에 모두 합심해 영적 전쟁에 임하는 전사의 심정으로 저녁나절 건축을 마쳤다”며 “다음 날, 7월 31일 아침 헨티아이막 예수 승계를 불교회에서 몽골 제12, 13, 14오병이어교회 연합봉헌예배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봉헌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 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몽기총 김명자 권사가 대표기도 하고, 시편 133편 말씀을 몽기총 손혜미 간사와 전은총, 전은혁 형제가 각각 한국어, 몽골어로 봉독하고, 몽기총의 특별찬양(곡명: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후, 몽골 복음주의협회장 배흐바트 목사가 ‘형제의 연합’ 이란 제하로 설교했다.
배흐바트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몽기총을 통해 몽골에 50여 개 교회가 세워지고, 오병이어교회를 통해 그 중 벌써 14개의 교회가 세워졌다”며 “이는 놀라운 일로, 먼저 협회장으로서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흐바트 목사는 또 “오병이어교회와 몽기총과 몽골 교회의 연합으로 함께 하는 성전건축은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게르 성전은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사람들이 주 안에서 연합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배흐바트 목사는 “이번에 세워지는 몽골 제12, 13, 14오병이어 교회 3곳이 각 지역에서 연합을 이루며 맡겨진 영혼 구원의 사명 감당 잘해 영생의 복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는 영상을 통해 “봉헌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몽골 복음화를 위해 전 성도가 힘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목사는 “봉헌된 성전을 통해 날마다 부흥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몽골을 복음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몽기총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몽골 제12 오병이어교회인 ‘헨티 아이막 예수승게르불(예수가족)교회’ 어트곤 바타르목사, 몽골 제13오병이어교회인 ‘수흐바트르아이막 뭉힝잠(영원한 길)교회’ 다리마 전도사, 몽골 제 14 오병이어교회인 더르너드아이막 아밍골(생명의 강)교회‘ 바트볼드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몽골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과 그간 몽기총의 사역에 함께 해온 목회자들이 참석해 축사했다.
뭉흐타와 목사(전,몽골복음주의협회장/현,중앙아시아복음주의협회장)는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에 감사하며 특별히, 본인 임기 중 추진하던 이 건축이 이루어 짐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러시아선교에 협력하고 있는 툽신목사(에젱이웰 교회 담임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힘들게 건축이 이루어진 것은 꼭 필요한 때이기에 이루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몽기총을 통해 게르 성전을 세우고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데넷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전 사무총장, 다야르 세르겔트 담임목사)는 “작년 여름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와 함께 옵스아이막에서도 5개 교회 연합봉헌예배를 드렸는데, 이렇게 임기 중 추진한 던 일이 마침내 이루어져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쉬네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이사.게렐트 암드랄교회 담임목사)는 “우리 교회가 몽기총을 통해 세워진 몽골제 11 오병이어 게르성전인데, 이렇게 12, 13, 14번째 오병이어 게르 성전 봉헌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감격이다”며 “우리 교회는 기존 교회건물이 낡아 예배 불가 판정받았는데, 게르 성전이 있는 것을 보고 합격했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잉흐샤롤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이사,수흐바트르아이막 교계 대표, 뭉힝기게 교회 담임목사)는 “2년 전 몽기총을 통해 큰 게르 성전을 받았다”며 “지역에서 눈에 띄는 곳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도 들어와 보게 되는 유명한 곳이 돼 전도하고 부흥됐다”고 밝혔다.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게르 성전건축운동에 동참한 한국 광명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담임목사와 고난임 목자 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헌금함, 간판과 앰프·마이크, 의자 등의 성물을 전달했다.
또한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이 어려울 때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예수 사랑 이웃 섬김의 맘으로 한국에서 직접 구입, 몽골에 해상운송된 마스크를 일정 지연으로 인해 봉헌예배 참석자 전원에게도 전달했다.
오병이어교회에서 보내온 십자가 등과 한국 은성교회 장필영 목사가 후원한 신사용 양말과 일회용 반창고 세트를 선물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배흐바트목사는 한국과 몽골의 바른 복음화에 앞장서며, 특별히 몽골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세워온 몽기총 김동근 장로와 한국 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게르 성전을 후원받은 3교회 사역자들도 각각 오병이어 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와 고난임 목자 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예배는 중앙아시아복음주의협회장 뭉흐타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성전 건축과 봉헌예배의 일정 중, 여러 어려움의 극복 가운데 지연돼 봉헌예배 드려진 지난달 31일은 오병이어교회 37주년이다.

광명에서 37년 전 15평의 작은 공간에 2명으로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개척된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이름 그대로 예수이름으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며 주님의 계획에 순종하며 그의 능력을 몽골 땅에도 확장하며 “사람 살리는 교회”로 그 사명을 이루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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