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호 기자 /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불 세탁 봉사를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불세탁 봉사활동은 대상자와 자원봉사자를 연계한 1:1맞춤형 봉사로 대면을 최소화했다. 자원봉사자는 대상자의 가정을 연 3~4회 방문해 평소 하기 힘든 이불빨래를 수거해 세탁한 후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직장인, 가족 단위 자원봉사자 17개 팀 41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39가구의 이불세탁을 완료했다.
송해면 어르신 A 씨는 “몸이 불편해 이불 빨기가 어려웠는데, 겨울 이불까지 빨아줘서 너무 고맙다”며 “세탁한 뽀송한 이불로 잠도 잘 올 것 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에도 제약이 따르지만, 이불세탁 봉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자원봉사자 참여의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비대면으로 가능한 자원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이불 세탁 봉사의 날 2차 활동은 9월 말에 재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강화군 자원봉사센터(032-934-844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