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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생활쓰레기 안정적 처리 종합대책

  • 입력 2020.07.27 15:27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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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광주광역시는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최종 단계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종합 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8년 가연성폐기물연료화(SRF) 시설이 가동 중단된 후 생활폐기물 처리를 매립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립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 처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종합대책의 효과적인 추진과 매립장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광역위생매립장으로 반입되는 폐기물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실태를 알아보는 성상조사를 실시했다.
성상조사 결과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묻어 재활용이 곤란한 종이, 비닐, 플라스틱 배달용기가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과의 직접 접촉을 피하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음식배달 등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광주시는 이번 성상조사 결과를 자치구에 통보해 수집운반업체 수거실태 점검을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자치구와 합동으로 오는 8월까지 상가밀집지역, 주택가 등 생활폐기물 배출실태를 점검하고,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와 올바른 분리배출 등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총 1092명, 63억원을 투입하는 공공일자리 「우리동네 청결사업」을 재개해, 단독주택, 원룸 등 취약지역의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정착과 청결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자원순환과장은 “매년 증가되고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매립에만 의존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으로 이번 매립장 반입 쓰레기 성상조사 결과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됨에 따라 「생활쓰레기 안정적 처리 종합대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분리배출 철저히 하기 등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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