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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잠수기어업 면허 늘려야

  • 입력 2020.07.13 15:13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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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최근 전국 어업인들이 금어기를 맞아 조업을 놓고 있는 가운데 잠수기어업(키조개 등 어패류 채취)에 대한 신규허가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어업인들 사이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잠수기어업면허 정수는 175건인데 현재 경기도 4건 충남 14건 전북 8건 전남 52건 경남 130건 인천 11건 강원 7건 기타 11건 등 총 237건이다.
서울을 비롯해 인구가 가장 많이 상주하고 있는 수도권인 경기도에는 겨우 4건의 잠수기어업 면허가 고작인데 그마저도 타 자치단체에 속해 있는 어업인들이 독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화성시를 비롯 경기도내 주요 어족자원인 키조개는 타 자치단체에 속해 있는 어업인들이 모두 채취하고 있는 상황이어 경기도 내 어업인들은 손을 놓고 지켜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한데도 해양수산부는 잠수기어업 면허가 본래 정수보다 많고 면허를 늘릴시 어획남용 우려가 크다며 향후에도 잠수기어업면허를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 경기도 내 어업인들의 잠수기어업면허 취득은 기약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도내 어업인들은 정부가 어업의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보다 현명하고 혁신적인 판단으로 잠수기어업에 대한 신규면허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 관내 6천5백여 어업인들은 화성시 관내에 소중한 어족자원이 산재해 있는데도 코앞에서 타 자치단체 어선들이 싹쓸이 해가는 모습을 수십년째 바라만 보고 있다며 잠수기어업 면허에 대한 정부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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