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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건강한가정세우기 위한 특별후원금 5천만원 전달

진평연과 복음법률지원센터에 지원

  • 입력 2020.07.13 12:12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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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는 지난 9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며,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이하 진평연, 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과 복음법률지원센터(상임대표 조배숙 변호사)에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날 드려진 성금은 새로남교회의 맥추감사절 헌금으로 마련됐다.
최근 대다수 한국교회는 정치권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로 인해 분기탱천하고 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기본법)은 지난 6월 2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을 대표발의자로 해 상정됐고, 이튿날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최영애)는 국회에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라고 권고했다.
상정된 법안에는 기존의 성경에 기초한 건강한 가정윤리와 성 윤리를 파괴하는 내용이 들어 있어, 이 법안이 제정될 경우 당대와 후대에 심각한 문제가 예상되기에 한국교회가 한 마음으로 이 법안의 제정을 반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조 1항에서 성별을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말한다'고 정의하는데, 이것은 기존의 남성과 여성뿐만이 아니라 제 3의 성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이며,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을 바탕으로 하는 전통적 가정관에 반할 뿐만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과도 정면으로 대치된다.
진평연은 이러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단체이며 현재 498개의 시민단체가 연합하고 있다. 지역구별로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고자 나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기본법) 제정 반대 서명 운동을 시작했고, 7월 10일 현재 18만 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했다. 진평연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며,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적인 도덕을 파괴할 뿐 아니라 헌법을 위반해 신앙과 양심,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한다”며“다음세대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결사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복음법률지원센터는 법률가 및 전문가들이 복음수호 법률사역을 협력해 수행하고자 설립하는 단체이며, 7월 중에 조배숙 변호사를 상임대표로 위촉해 창립될 예정이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오정호 목사는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을 깨뜨리려고 하는 어떤 시도나 파괴적 사상도 교회는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이 귀한 사역에 마음을 모으길 바라며, 이 성금이 마중물 역할을 해 한국교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운동을 비롯해 건강한가정세우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대 길원평 교수는 “지역교회와 교단의 벽을 넘어 한국교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새로남교회의 섬김이 나쁜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교회가 더 정결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배숙 변호사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한 마음이 됐을 때 성령님께서 일하시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리라 믿는다”고 고백하며, “그때까지 같이 힘내고 기도하며 전진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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