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병이어 기적의 선교관 5호관 개관

유치원을 운영하시는 장로교회 권사의 헌신과 믿음으로 제공

  • 입력 2020.07.10 12:08
  • 기자명 최성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성주 기자 / 장기화된 코로나 19로 고립이 심화되고 하늘길이 막힌 선교사들을 위한 무상공유 개념의 선교관이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목사/이하 웨사본)와 국내 입국한 선교사들을 돕고자 하는 이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개관을 이어가고 있다.
감리교회 공동체성 회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상생과 공유로 무상제공 되는 감리교 웨슬리선교관과 Car Sharing Program 〈The Horse of Wesley〉 선교차량 지원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웨사본은 “지난달 시흥 정왕동 「오병이어 기적의 선교관 1, 2호」 개관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오병이어 기적의 선교관 3호·4호」개관에 이어 7월 2일 서울 중량구(봉화산역 3번출구 위치) 「오병이어 기적의 선교관 5호관 천사의 집」을 추가로 개관했다”고 밝혔다.
유치원을 운영하시는 한 권사님의 무상공여로 이루어지게 된 오병이어 기적의 선교관 5호 「천사의 집」 개관식은 조정진 목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의 사회로 이상윤 목사(웨슬리선교관 관장)의 설교, 임종대 목사(필리핀선교사)의 기도, 김상진 안수집사의 특별찬양 및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에서 이상윤 목사는 “예수님을 만날 수 없었던 한 중풍병자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지붕을 뜯고 아래로 내려가서 예수님을 만나 병고침을 받았던 것처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머물 곳이 없는 선교사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필요한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선교사들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고자하는 이들의 헌신과 도움으로 선교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이 극복되고 있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이날 봉화산 역 오피스텔을 무상으로 제공한 권사님은 “오피스텔은 항상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동안 미혼모들과 이주노동자들의 쉼터로 제공하고자 기도해왔다”면서 “코로나19로 선교지에서 한국에 입국해 숙소가없어 위기에 처한 선교사와 가족을 위한 선교관으로 제공할 기회가 줘져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 대해 조정진 목사는 “오병이어 천사의 집 선교관 개관은 마치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선교관 시설의 무상공여자들의 헌신과 함께하고자 하는 후원자들의 후원이 들불처럼 번지는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며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두 딸과 대입 검정고시를 치른 아들까지 5명의 선교사 가족이 오붓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천사의 집 선교관으로 이주시켰고, 쌀과 김치를 비롯해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전해드렸다”며 소식을 전했다.
현재 감리교웨슬리선교관은 서울 당산역 인근 원룸 2채를 비롯해 신림 3채, 봉화산역 1채, 인천 7채, 송파, 수지, 수원, 안산과 정왕 등에 총 18채의 선교관을 운영 중이며, 추가적인 시설확보와 운영비 확보를 위해 10004명의 후원자를 모집하는 만사형통 384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