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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저소득층 우리집 프로젝트 추진

주거약자가 기존 생활권에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복지·육아·문화 등 맞춤형 주택지원

  • 입력 2020.07.06 14:17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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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우리집 프로젝트를 2020년에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10년 동안 우리집 1만호 공급을 목표로 프로젝트(이하 ‘우리집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설계공모는 남동구 남촌동 378-9번지와 부평구 청천동 259-4번지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집’은 저소득층 등 사회적 주거약자가 기존 생활권 내에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 육아,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자 맞춤형 시설을 연계한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을 말한다.
우리집 프로젝트는 방치되거나 활용도가 낮은 시·군·구유지를 활용하고 영구임대주택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역량 있는 건축가로 구성된 ‘우리집 플래너’와 협업하게 되며, 오는 7월 9일 실시하는 설계공모 심사는 2020년도 본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도약하고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첫 단추인 셈이다.
‘우리집 플래너’는 총괄계획가 3명, 설계자 13명 등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으로 우리집 기획과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우리집 플래너 지명설계공모 공고를 통해 남촌 및 청천 우리집 사업부지에 건축사사무소 이화, 호가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모뉴멘타, 정원 건축사사무소에서 응모해 작품을 접수했다.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설계안은 7월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해 MP 자문회의 등을 거처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오는 12월에 건축허가를 득해 내년도 착공할 예정이다
권혁철 주택녹지국장은 “우리집 플래너와의 협업으로 그간 소외됐던 주거약자에게 건축디자인, 공간 활용, 편의시설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영구임대주택과는 차별되는 인천형 우리집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집을 통해 영구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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