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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온라인 수업 등 교육체제 재구조화 도약

취임2주년 기자회견

  • 입력 2020.07.01 14:23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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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일 "남은 임기 동안 미래교육과 미래학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만들어 주고 세계로 눈을 돌려 새로운 길을 더 넓게 찾을 수 있는 그런 학교를 그려 가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은 경기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 "학생, 교사, 학부모는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면서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등교수업의 가치를 인지하게 됐고, 온라인 수업의 장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오늘을 진단하고 반성해서 다가올 내일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은 공동체 활동이나 현장 체험학습, 활동중심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위기임과 동시에 교육과정 개선, 교육체제 재구조화 등 미래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온 학생, 교사,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온라인 수업 시대를 확실히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은 모두 살려 변화될 학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병행 수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줄이고 출결, 평가, 기록에 대한 기준과 범위는 새롭게 마련할 것이며, 교육격차 요소는 세심히 살펴 해소 방법을 모색하겠다"면서 "온라인수업에서 부족한 현장 체험학습은 8대 체험, 그리고 공동체 체험으로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시민교육을 직접 구성하고 계획해서 지역사회에서 손과 발로 실천함으로써 성숙하고 책임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는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상상력으로 꿈꾸는 학교를 새로운 아이디어로 거침없이 제안할 수 있도록 학교마다 논의의 장을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동행하며 저마다의 하루하루를 바쳐 160만 학생의 내일을 위해 노력해 주신 선생님과 직원 여러분, 그리고 교육발전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새로운 시작을 희망으로 채우며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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