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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오늘보다 나은 부평, 다함께 행복한 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 약속
2020년 06월 29일 (월) 정순학 shilbo@naver.com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취임 2주년 기념사를 통해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튼실히 다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출발했는데 어느덧 2년이 됐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함께 구정발전에 적극 참여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예년 같으면 임기의 반환점을 돌며 좋았던 일이나 이런저런 소회를 나누는 기회도 가졌겠지만, 전 세계를 휩쓸다시피 하고 있는 코로나19로 부평구 직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이어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대응과 구정에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려운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십시일반 기부와 방역봉사,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준 구민께 감사를 드린다.
지방정부마다 방역에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밤낮과 휴일도 없이 코로나19 대응에 애쓰고 있는 부평구 전 직원의 노고에 안타까움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차 구청장은 “전반기의 경우 유치원 무상급식, 치매전담부서 마련, 그리고 연말 예비 문화도시 지정까지 성과들이 많았다.”며 “지난해 말 미군부대 즉시 반환이 발표되면서 부평구의 핵심 정책인 부평11번가 도시재생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은 생활불편이 발생하고 구가 추진하는 사업 역시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캠프마켓이 반환되고 정부의 법정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등 후반기 임기동안 산적해있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구청장은 또 “구민들이 소중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도록, 또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새로운 일상과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취임 첫 마음처럼 ‘오늘보다 나은 부평, 다함께 행복한 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편집자 주>

◆전반기를 돌아보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전반기에는 좋은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3보급단 이전 및 미군기지 반환, 예비 문화도시 선정 등 여러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 구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 인프라 조성, 그리고 자연과 함께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녹지 확충을 꼽고 싶습니다.
- 부평 남부권은 북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열악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부평남부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부평2동 줄사택 지역에 추진한 새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도 올해 초 문을 열었습니다.
-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새로 조성하는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를 치매안심센터와 복합청사 형태로 건립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 저소득층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자활 일자리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부평구 자활센터도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 올해 십정동 열우물길 도로와 보건소에서 서구(가좌2동)까지 동서를 잇는 장고개 도로 일부를 개통했습니다. 또 여러 사정으로 3년 넘게 공사가 멈췄던 부개서초교 인근 지하보차도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부평구청 주변에 부평둘레길과 갈산녹지 미세먼지 차단 숲 및 부광여고, 영성고에 명상 숲을 조성했고 후반기 임기동안 도시 바람길 숲과 갈산근린공원 둘레길, 십정녹지, 희망공원,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녹지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부평은 인천과 부천,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지역 전체가 밀도 있게 개발된 도시입니다. 때문인지 인천지역 10개 지방정부 중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6월 27일 기준 부평구에는 총 8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7천여 명을 넘어섭니다. 현재까지 약 3천750여 명이 자가격리를 마쳤고 300여 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확진 환자들의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 신천지 교회를 통해 감염이 시작됐고, 쿠팡물류센터 부천점, 개척교회 모임, 이태원 클럽 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구는 확진 환자 발생 시 실시간으로 격리 및 접촉자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동선에 대한 24시간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건소 방역반이 2천812곳, 동 방역반 등이 1만여 곳 등 총 1만2천여 곳이 넘는 곳에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유흥업소를 강력하게 점검하고 있는데, 지역 내 총 303곳의 업소에 대해 1만2천여 회 이상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학원과 교습소 929곳도 일제 점검 이후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548곳의 민간체육시설과 PC방 136곳, 노래연습장 413곳에 대한 점검과 함께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를 예측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효율적으로 가동하겠습니다.

◆종교시설이나 PC방 등 소규모 시설 점검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수도권 지역의 소규모 시설 감염은 걷잡을 수 없는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입니다. 최근 쿠팡물류센터나 개척교회 감염에서 그 위험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소규모 시설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가능한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인천 지역은 보다 강화된 인천형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해 방역 수위를 높였으며, 유흥주점, 코인노래연습장, 방문판매사업장 홍보관에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학원, PC방, 종교시설 등에는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준수 조치가 무기한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부평구의 각 부서들은 관련 시설·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와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쉴 틈 없는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특정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태가 나타나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된다면 법령에 근거한 행정명령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후반기의 구정방향을 큰 틀에서 설명한다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구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부평의 안전, 부평의 경제, 부평의 미래를 책임지고 혁신하는 하반기 3대 구정방향을 수립했습니다.
부평구는 지난해 7월 안전교통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시스템 개선 및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소 기능을 방역과 치매·정신건강의 효율적 편제를 통해 재난안전과 보건기능을 갖춰 현재는 보건소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으나, 추후 구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조직과 인력, 장비를 보강할 예정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사화안전망 확충으로 ‘부평의 경제’를 살리는 것도 중요한 구정 운영 과제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영세자영업자와 비정규직·임시근로자 등 노동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특히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역사와 문화를 담아 ‘부평의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생태, 문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풍물, 캠프마켓, 대중음악 등 부평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자원으로 문화적 개성과 역사를 살려 문화도시의 중심지로 도약하겠습니다.
지난 5월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10년의 장기 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구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를 향유하는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부여하는 등 구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부평11번가 사업의 현 진행상황은 어떤지·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은 부평구 중심시가지를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입니다. 총 10개의 단위사업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사업들은 절차에 맞춰 원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 부평11번가의 핵심 앵커시설인 혁신센터는 부평1동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부지에 조성됩니다. 혁신센터에는 공공지원센터를 비롯해 푸드플랫폼, 행복주택, 공영주차장 300면, 공공임대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부평구는 지난해 12월 해당 부지의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주변 부지까지 합쳐 혁신센터 전체 사업 면적의 63%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보상과 실시설계 등을 일정에 따라 짜임새 있게 추진해 부평 중심부에서 상권과 일자리 등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굴포천을 따라 환경·문화가 융합된 명소로 가꾸겠습니다.
아울러 굴포먹거리타운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로봇주차를 활용한 총 60면의 주차장을 오는 8월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 굴포천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굴포보행인프라 조성사업의 5개 단위사업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굴포천 복원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부평을 생태·문화·경제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부평11번가의 전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평구의 정책은·                  
부평구는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에 초점을 맞춰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부평e음 전자상품권을 발행해 소비자에게 10% 이상의 캐시백 혜택을 주고 있으며, 소상공인에게는 카드 결제 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에게 3천만 원 한도로 3년간 연금리 3%로 이자를 보전하고 있으며, 인천 최초로 소상공인(연 매출액 3억 원 이하)퇴직금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란우산에 가입할 경우 월 1만 원 씩 최대 12만 원의 가입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는 경영 안정을 위안 운전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실시해 최대 2.5%까지 이자를 보전하고 있습니다. 영세한 도시형 소공인을 위해 작업환경 개선을 도와주는 사업(예산 9천만 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평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 5월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해 이곳에는 총 19개의 기업이 입주해 콘텐츠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150억 원을 투입, ‘희망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주민 2천876명에게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도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고 고용 인프라를 만들기 위한 제조업 지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등 고용 기반을 늘리기 위한 창업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면·
주차장 신설 및 확보 사업은 크게 공영주차장 신설, 학교 주차장 개방, 민간주차장 개방 등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삼산해돋이 주차장까지 포함하면 881면의 주차면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공영주차장 신설 분야에서는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공영주차장(28면, 20억 원)이 올해 말 준공되고 이 외에도 주차장 6곳을 더 건설할 예정이며, 오는 2022년까지 총 392억 원을 투자해 주차장 832면을 늘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부원초와 부평남초, 부원중, 부흥중, 동암중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주차장 127면을 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주차장을 잘 운영해 학교와 학부모가 우려하는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학교 주차장 개방사업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으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학교주차장 개방 말고도 교회, 상가 등 일반 건축물 주차장 개방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시설개선비 지원을 넘어 주차장 운영보전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민간시설 10곳(264면)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효과적인 주차장 확보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평캠프마켓은 언제쯤 구민들에게 개방될 수 있는지·
많은 구민들이 캠프마켓 개방을 기대하고 있으며 구청장인 저도 손꼽아 기다리는 사안으로 현재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은 1단계 구역이 반환됐고, 2단계 구역은 올해 말 반환 예정이며 반환 부지의 토양오염정화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모든 구역이 반환되기 전에 구민들이 캠프마켓 땅을 밟아볼 수 있도록 임시개방행사를 계획해 왔으나, 코로나19의 여파와 미군기지 내에서 운영 중인 제빵공장 이전이 늦어지면서 아쉽게도 개방 행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주한미군과 국방부의 협의로 올해 10월 미군기지 남측 야구장 부지를 부분적으로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방 후에는 주민을 초청해 캠프마켓 투어, 컨퍼런스, 오픈행사와 함께 미군기지 활용방안을 시민께 묻는 시민생각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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