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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질서' 준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작은 노력

  • 입력 2020.06.26 14:22
  • 기자명 미추홀경찰서 문학지구대 경장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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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완벽하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실천되고 있는 가운데 '기초질서'의 준수를 강조하고 싶다.
'기초질서'란 우리가 준수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질서를 말하는 것으로 경범죄처벌법상의 쓰레기투기, 침 뱉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담배꽁초와 껌을 바닥에 버리는 행위 및 침을 뱉는 행위를 단속 해 달라는 민원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비말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비말이 묻어있는 담배꽁초, 껌 등을 함부로 버리는 행위나 거리에 침을 뱉는 행위가 요즘과 같이 예민한 시기에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지역사회의 감염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에서는 '경범죄처벌법'을 근거로 위와 같은 위반행위에 대해 단속하고 기초 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는 향상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시민 모두가 '사소한 무질서라고 생각할 수 있는 행동들이 우리 주변 이웃에 큰 피해가 될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기초질서 준수에 동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날처럼 사회적으로 예민하고 힘든 시기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며 작은 질서도 준수해 나간다면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는 물론 국가 위기 극복에도 힘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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