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연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A 의원, 청부기고 안 했다”

기자수첩

  • 입력 2020.06.24 15:11
  • 기자명 김배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천군의회(의장: 임재석)의 더불어민주당 A의원은 본지(2020. 06. 22일자)에서 본 기자가 고능리. 양원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건원)를 방문해 그 지역의 폐기물매립장 설치 찬성하는 문제에 대해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A의원이 자신들을 연천군 전체 1% 정도밖에 안 되는 환경 약자 비하 발언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언론사에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하기 위해 청부기고를 했다는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말에 대해 자신은 "언론사를 통해 청부 기고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언론사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과 다른 내용을 기사화했다"고 6.22일 본 기자와 인터뷰 과정에서 밝혔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에서 제시한 자료를 통해 관련 언론사 B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2020. 6. 17일 A의원이 전화를 걸어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기사를 내달라고 해서 기고 컬럼에 올리게 됐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되였고 또 다른 C언론사 역시 A의원이 청부 기고한 내용이 기사로 실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사실 여부를 재확인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당시 인터뷰 현장에 동석했던 주민들에서 당시 인터뷰 과정에서 A의원이 언론사에 청부 기고한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것에 관해 물어보았다.
이들은 몹시 분노하며 "전에도 현장에 와 보지도 않았으면서 기자회견 당시 NGN 뉴스와 인터뷰 과정에서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과 직접 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라고 말한 사실이 있는데 "A의원이 현장이 와 보지도 않았으면서 거짓말을 했다"며 "자신들이 항의 방문해 그런 사실이 없었음을 사과받은 사실이 있었는데 정말 의원으로서 자질이 없는 사람이다"고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또 "A 의원이 자신들에 대한 환경 약자 비하 발언을 공식적으로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할 때까지 집회 시위를 곧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폐기물매립장 설치하는 문제를 두고 지역주민들과 갈등 해소에 군청, 의회, 관련 기관들의 솔로몬의 지혜가 어느 때 보다 필요시기가 아닌가 사료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