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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 보라색 축제’ 무기한 연기

  • 입력 2020.06.23 15:29
  • 기자명 김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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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현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7월 10일부터 8월 2일(24일간)까지 안좌면 반월도·박지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섬 보라색 축제(제1회)’를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조짐에 따라 우리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안군은 인구를 다 합쳐 봐야 120명 남짓한 반월도와 박지도에 68억원을 들여 보라색을 주제로 퍼플교, Moon Bridge, 마을 지붕과 도로, 라벤다 정원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퍼픔섬을 조성해 왔다.
안좌면 반월·박지도 주민들은 “두 섬을 잇는 퍼플교와 Moon Bridge가 놓이면서 ‘섬속의 섬’인 이곳이 생기를 되찾고 섬 보라색 축제를 위해 주민 모두가 나서서 준비를 해왔는데 무기한 연기가 돼 아쉬우며,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6월에 접어들어 주말마다 5,000여명이 퍼플섬을 찾고 있으나, 코로나19의 비수도권 지역사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하게 됐으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더 알찬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므로 신안군 안좌면의 퍼플섬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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