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화성 택지지구 공터 관리대책 시급

각종 쓰레기로 몸살… 불량 청소년 불·탈법 온상

  • 입력 2020.06.23 15:00
  • 기자명 국승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승우 기자 / 화성시 관내 택지개발지구 내에 산적해 있는 공터가 각종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가 하면 야간에 불량 청소년들의 불.탈법의 온상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별 관리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화성시 관내에는 동탄지구를 비롯해 봉담 향남 남양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됐는데 준주거지역이나 단독필지 등 현재 건축물이 들어서지 않은 많은 공터가 그대로 방치된채 온갖 잡초와 쓰레기장으로 변색돼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들 공터중 남양택지개발 지구 내 공터에는 주변 공사장에서 양심 없이 무단으로 투기한 건축공사용 폐기물을 비롯해 몰지각한 인사들이 투기한 음식물쓰레기와 각종 생활쓰레기들로 뒤덮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현행법상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화성시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일부 주민들이 나와 이면도로와 인도에 대한 쓰레기만 수거할뿐 공터의 흉물스럽고 혐오스런 폐기물과 각종 생활쓰레기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나 몰라라 방치해 놓고 있다.
뿐만아니다.
이렇게 방치된 공터에서는 심야 시간대 불량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흡연과 음주를 하면서 고성을 지르는 등 불.탈법행위가 빈번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의 뜻 있는 인사들은 화성시가 시 조례나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토지주를 대상으로 과태료 부과 등 강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거나 인력을 확충해서라도 공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차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문제의 심각성은 파악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강제할 법적근거가 없어 현 시점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쓰레기나 각종 재활용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하는 행위를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