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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 입력 2020.06.22 13:22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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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한다.
그동안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했지만 코로나19로 보건소의 예방접종 업무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민간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어르신 페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접종률이 전년 동기간 대비 1/4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시행한 조치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6월22일부터 12월31일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으로 방문 시간을 정하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45.4%, 2018년 기준)이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은 치명적이다.
특히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이 60~80%까지 증가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광은 시 건강정책과장은 “감염병 고위험군인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접종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의료기관도 사전예약 접수, 예방접종 장소와 진료실 분리, 의료기관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등 안전수칙 준수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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