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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마실버스 추가도입에 따른 교통복지 확대

  • 입력 2020.06.22 11:15
  • 기자명 백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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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섭 기자 / 강릉시는 기준인건비의 급격한 상승 및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운수업계의 위기에 대응해 경영악화로 폐지되는 노선을 대체해 공공형 버스인 ‘마실버스’를 도입했다.
옥계면 지역에 ‘마실버스’라는 이름으로 2019년 8월에 운행을 시작해, 같은 해 12월에는 사천·연곡면 지역으로 확대해 운행하고 있다.
2020년도 하반기에는 왕산·성산·구정·강동면과 주문진을 포함한 5개읍·면에 마실버스를 확대하고, 환승 거점까지 운행하는 간선버스를 투입 운행해 읍·면 지역 대중교통을 환승체계로 전면 전환해 운행할 계획이다.
환승 거점까지 한정된 지역을 운행할 수밖에 없는 특성상 마실버스와 시내버스간 환승에 따른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에서는 올 2월부터 시민들의 환승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2월부터 환승 가능 횟수를 40분 이내 1회에서 각 1시간 이내 2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마을버스가 5개 읍면지역에 추가 확대되는 기점을 시작으로 강릉시 관내 모든 시내버스와 마실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3시간 이내 재 탑승 시 무제한 환승을 추진할 계획이며 동일노선과 동일차량에 대해서 적용하지 않던 환승 제한도 모두 해제할 예정이다.
다만, 하차 태그 후 3시간이 지나서 승차하면 기존과 같이 요금 지불 처리되며, 그동안 교통카드 도입 이후 교통카드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던 교통카드 10% 할인 요금제는 폐지할 예정이다.
2021년도부터 강릉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 복지카드를 발급, 1회 요금 납부 후 종일 무료환승을 추진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이용 대상자는 하차 태그 없이 탑승 시 승차 체크만으로도 환승이 가능토록 해 하차 태그를 잊어서 환승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강릉시 최정규 교통과장은 읍면지역 전체 마실버스 점진적 확대와 더불어,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모니터링하고 이용객 추이 조사를 통한 운행 시간 조정 및 친절도 제고 등 이용 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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