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기업들의 원도심 가정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 ‘인천경제자유구역 행복한 공부방’이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를 위해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 행복한 공부방-시즌3’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재 청장과 시즌3에 참여하는 IFEZ 입주기업, 인천글로벌캠퍼스(IGC)운영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IFEZ의 개발 성과를 원도심과 공유하고자 지역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7년 10월 시작됐다. IFEZ 입주기업들이 후원금을 내 매년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 소재 10가정의 학생 공부방을 도배와 조명 교체 등으로 새롭게 꾸미고 컴퓨터와 책장 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다.
이번 시즌3 사업에는 기존에 참여했던 △얀센백신(주) △아이센스(주) △이너트론(주) △캠시스(주)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주)외에 새로 포스코A&C(주)가 참여해 모두 6개사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학생들의 공부방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의 후원금으로 앞으로 1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사업 전반을 맡아 총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즌3’ 부터는 IGC운영재단도 함께 참여해 IGC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원 대상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IGC 운영재단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봉사자들을 모집·선정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아동들을 연결해 줄 계획이다. 대학생들은 외국어와 정보기술(IT) 등을 1대1 또는 그룹별로 멘토링하게 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공부방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IFEZ와 원도심이 조화를 이루고 개발 성과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