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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기후변화 취약시설에 쿨루프 공사

구립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옥상에 쿨루프 공사

  • 입력 2020.06.17 14:07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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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 연수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으로부터 노인과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최근 구립 경로당, 어린이집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옥상 12개소에 쿨루프 공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쿨루프(Cool Roof)는 햇빛 반사와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밝은 색의 페인트를 칠해 건물에 축적되는 열기를 감소시키는 공사 방법이다.
하절기, 기존 녹색 우레탄 옥상의 경우 15~20%의 햇빛을 반사시키는 반면, 차열 페인트를 칠한 옥상의 경우 70~90%를 반사시켜 옥상 표면온도는 최대 20℃, 실내 온도는 3~4℃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동절기에는 햇빛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력이 하절기에 비해 현저히 낮아, 쿨루프로 인한 단열성능 저하는 차열효과에 비해 미미해, 기후변화 적응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내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건물 냉방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의 옥상에 쿨루프 공사를 함으로써, 구민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 여름철 쾌적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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