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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 이어져

김희철 의원,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진행상황 및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문제점 지적

  • 입력 2020.06.09 23:4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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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의회 제26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9일 김희철(더민주당, 연수1)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진행상황과 추진계획 및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연세대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관련, 부총장 및 연세의료원장 등은 2020년 12월 말 착공해 2024년 12월말까지 준공키로 약속했으나, 1년 넘게 설계사 선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 2월 부임한 서성환 총장과 경제청장이 면담한 걸로 알고 있는데 협의내용이 어떤 게 있는지 7월까지 계획을 세워 보고하겠다.”고 했는데 박남춘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박 시장은 “연세대 측에서 경제청장 방문 시 계획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얘기했고 많은 지원을 바란다는 간략한 보고를 받았고 세부적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5월에 총장 측으로부터 면담을 하고 싶다고 제안을 받았지만 이태원클럽 發 코로나19 사태로 두 차례 면담을 수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협약대로 송도세브란스병원이 2024년 준공이 가능할 수 있는지 설계 기간이 1년 6개월이고 공사기간이 3년 정도 소요될 예정인데 준공에 의구심이 든다.”며 질의하자, 박 시장은 “작년 11월 공모접수가 완료됐고 현재 의료원장 선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금년 최종협상 완료해 하반기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연세대가 밝혔다.”고 답변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박 시장은 “워낙 중요한 시설이고 주민 기대가 큰 시설인 만큼 연세대 나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 녹녹치 않다는 간접적 판단을 하고 있어 이 단계일수록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연세대 학계 평가에 걸 맞는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으로 신뢰해주고 무엇이 부족하고 힘든지 도와주려는 자세를 갖고 상호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시와 경제청의 행정적 권한이 있고 부지판매건 등 법률적으로 차질 없이 확보하고 잘 추진하는 것이 이 사업을 기간 내 원활히 할 수 있는 길이다.”며 “빠른 시간 내에 청장을 만나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현안을 정리하고 확실한 추진을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문제점 관련, 관로수송방식 도입 이후 기존보다 악취방지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치됐으나 한 개의 관로로 공사돼 지금은 혼합수거로 잦은 고장이 있고 시설 노후화로 악취가 심화되고 매년 하자보수비가 늘고 있다.”며 “거액을 들여 설치한 집하시설이 운영비는 4배로 늘고 하자보수비도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모두가 시민의 부담이 되고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인천시의 평가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송도 11공구에 들어설 자동집하시설 계획 흡입속도 등 기술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해결 방안을 따져 물었다.
이에 박 시장은 “음식물의 속성이 수분과 염분을 많이 함유한 특성이 있어 예상치못한 문제가 발생, 68공구 자동집하시설도 주민의견을 들어 아예 근본적으로 음식물을 별도로 수거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11공구는 생활폐기물시설 2군데가 설치 예정이며 음식물 분리수거계획으로 일반 소각물만 자동집하시설 방식으로 채택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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