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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을 맞으며 일하는 국회가 되길

홍성봉의 是是非非>

  • 입력 2020.06.05 15:21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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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피땀을 흘린 애국자들의 헌신(獻身)을 기리는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 6월이 또 왔다. 그러나 금년에는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전염성 바이러스가 젠 세계를 강타하고 있어 씁쓸한 6월을 맞게 됐다.
우리 국민은 해마다 6월이면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을 상기하며  현충일을 생각하게 된다, 현충일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전몰호국용사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서 제정된 공휴일이기도 하다.  현충일을 6월6일로 정한 것은 우리 민족의 오랜 풍습을 반영한 것으로.. 우리 조상들이 24절기 중 손이 없다는 청명일과 한식 일에 사초와 성묘를 하고 망종에는 제사를 지내왔으므로. 1956년에 현충일을 제정할 때 망종일인 6월6일을 추모일로 정한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말하면 '손 없는 날' 에서 '손' 은 민속신앙에 나오는 말로 날수(日數)에 따라 동서남북 4방위로 돌아다니면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해코지하는 귀신을 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손 있는 날' 은 악귀와 악신이 움직이는 날이고 '손 없는 날' 은 악귀와 악신이 움직이지 않는 날을 뜻해 내려오는 옛 우리조상들의 믿음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보훈용사들을 기리는 날은 '손이 없는 날'이어야한다는 민속적인 생각에서 날짜를 잡은 것이라고 전해져 오고 있다.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에는 전 국민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1분간 묵념을 올려 고인(故人)들의 명복을 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56년 4월 19일 대통령령 1145호로 6월 6일을 현충일로 제정돼, 1970년 1월 9일 국립묘지령 4510호로 연1회 현충추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82년 5월 15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공포해 공휴일로 정해 내려오고 있는 공휴일이다.  우리나라는 현충일을 맞아 정부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 아래 3부 요인과 각계 대표 공무원, 학생 등이 참석해 현충일 추념식을 갖으며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추념식을 하고 있다.   현충일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전몰호국용사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서 제정된 것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보훈용사들을 기리는 날은 우리국민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것이다.
우리나라 현대사의 6월은 파란만장한 격동을 겪었으며 그달이 기록됐기 때문이다. 지난 1950년 6.25 항쟁에 이은 6,29 선언은 이 나라 민주화의 새 장을 열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다. 그런데 최근 호국영령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21대 총선에서 여대. 야소로 개원도 못하고 벌서부터 국회가 쇄신은커녕 여야의 기(氣)싸움으로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모습은 변하지 않고 있다. 또한 선거법 개정으로 비례정당이라는 것이 생겨 정당 공천에서 탈락 되거나 당을 떠난 세력들이 비례정당을 만들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순탄한 국회의 모습이 의심스럽다는 여론이 아우성이다.
우리 국민들은 현 세대가 호국영령 앞에 더 이상 부끄럽지 않기 위해 세계 최악·최장의 독재체제인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세습 체제를 쓰러뜨리고, 더 좋은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종북 세력 척결에 국가의 명운을 걸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내우외환의 우려들이 현실화돼 경제 회생의 싹을 자르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는 여론인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권이 안정돼야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도 살아난다. 우리나라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들은 위기가 깊을수록 더 큰 저력을 발휘해 하나로 뭉치는 힘을 보여야 세계 선진국대열에 앞장설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도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기상을 살려 선진국 대열에 으뜸이 되는 글로벌 시대에 이런 뜻 깊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분단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위한 나라사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돼 주길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이제 출발하는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 국가 경제발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상생의 국회로 여, 야는 대화를 통해 선진 국가를 만드는 일하는 국회가 되길 국민들은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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