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환경노동위원들은 3일 “내년 예산에 노동부가 당초 요구했던 정규직 전환 지원금 5176억원이 반드시 편성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환노위 소속 민주당 원혜영·김재윤·김상희·이찬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내년 예산에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올 해 추경에서 확보된 정규직 전원 지원금 1185억원 집행을 거부한데 이어 정부 여당은 내년 예산에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편성까지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떠한 관심도, 의지도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노동부 예산심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 여당은 하루속히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수용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