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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재료연구소 승격 법안 국회통과, 소재부품의 국산화 앞당길 것”

  • 입력 2020.05.01 15:16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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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 기자 / 최근 일본과의 무역 갈등을 거치면서 정부차원의 국내 소재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에 위치한 ‘재료연구소’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시키는 법률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재료연구소 승격 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과 故노회찬 前의원이 지난 2017년에 각각 대표 발의한 법률안으로서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독립법인화 해 국내 첨단 소재 기술개발 및 실용화 역량을 결집하는 등 연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의 법률안이다.
박완수 의원은 “그동안 재료연구소 승격을 위해 소속 정당을 넘어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공론화를 추진했고, 정부와 해당 상임위원들을 설득해 왔지만 그동안 법안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왔다”라면서 “사실상 제20대 국회 마지막 법사위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법사위 안건에서도 제외돼 있어서 여상규 법사위원장과 미래통합당 김도읍 간사, 민주당 송기헌 간사를 설득해 마침내 안건으로 반영시켰다”고 법안 통과 과정을 설명했다.
박완수 의원은 “세계적으로 완제품 조립 및 가공 기술이 평준화 되면서 소재개발이 핵심 분야로 대두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재료연구소 승격이 국가적으로는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적으로는 동남권 제조업의 구조고도화와 소재 R&D 거점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뜻을 함께 하며 협력했던 故노회찬 前의원과 여영국 의원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재료연구소 승격 법률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서 정부의 공포를 거쳐 오는 11월 경 공식 승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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