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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 본격 가동

24일 현판 제막식, 643억원 투입해 1만2천여명 공공일자리 추진

  • 입력 2020.04.27 17:57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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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광주광역시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나섰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1층 시민숲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에서 이용섭 시장,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나성화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는 지난 8일 이용섭 시장이 공공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제5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정삼 본부장을 임명하고 조직을 정비한 후 지난 13일부터 시민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시청 1층 시민대화방 옆에 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다.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는 자치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일자리 사업의 계획수립 및 예산 확보, 채용, 홍보 등을 총괄 관리한다.
광주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에 총 643억원을 투입해 1만2000명 이상을 채용하는 1,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인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일자리사업’은 생활방역단과 대중교통시설방역단, 열감지기운영, 생활치료센터운영 등 4개 사업으로 33억원을 투입해 시민 76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인터넷 접수를 시작으로 22일까지 현장접수를 병행해 총 1939명이 지원했다.
최종 선발인원은 오는 5월12일 발표할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은 사업에 따라 2~3개월 동안 일 4~5시간 근무하게 된다.
2단계 사업은 생활형 공공·민간일자리 18개 사업으로 총 59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5월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1만140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용섭 시장은 “그동안 시가 발표한 민생안정대책들이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어 준비한 것이 일자리 정책이다”며 “올해 1만2000명 이상을 채용할 시민공공일자리 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복돋아주고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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