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탄력순찰’을 신청해주세요

독자투고-인천미추홀경찰서 석암파출소 순경 한지윤

  • 입력 2020.04.17 15:17
  • 기자명 서울매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동안 경찰은 각종 범죄 발생지역, 112신고를 기반으로 순찰을 실시해왔으나 이러한 순찰은 주민들의 체감안전도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결과를 낳았다.‘어떻게 하면 주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까·’그 해결책이 바로 ‘탄력순찰’이다.
‘탄력순찰’은 그 동네를 잘 아는 주민이 평소 범죄에 취약해 불안하다고 느낀 곳을  순찰 희망 장소로 신청하면, 주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경찰이 그 장소를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주민 밀착형 서비스이다.
경찰의 입장에서 순찰해 온 기존 방식과는 달리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실시하는 탄력순찰은 경찰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치안 사각지대를 순찰 함으로써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며 주민과 경찰이 소통 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이다.
그렇다면 탄력순찰은 어떻게 신청하는 것일까·
▲첫 번째,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가까운 지역관서(지구대·파출소)나 경찰서에 방문해 신청서에 순찰시간·장소·이유 등을 작성하면 된다.
▲두 번째, 인터넷을 통해 '순찰신문고' (http://patrol.police.go.kr) 사이트에 접속해 원하는 순찰 장소를 입력 후 순찰 희망 날짜와 시간대 등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이는 선정 절차를 거쳐 해당 지역 순찰계획에 반영된다.
▲세 번째, 휴대폰에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한 다음 '테마신고', '여성불안'을 순서대로 클릭 후 순찰 희망 사유와 요청기간 등을 입력하면 된다.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없는 탄력순찰 제도는 그 효과를 기대 할 수 없다.
가장 안전한 우리동네는 경찰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만 있다면 지역 경찰은 '탄력순찰'로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