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우 기자 / 화성시는 27일 내달 10일부터 관내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폐쇄 사업장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일제정비는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이미 문을 닫았으나 폐쇄신고를 마치지 않은 사업장이 방치되고 있어 이로 인한 환경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 1월 지도점검 실시 안내 공문을 발송했으나 공문이 반송된 사업장 200여개소이다.
점검을 직접 담당 공무원이 사업장을 방문해 배출시설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멸실 또는 폐업으로 확인되면 청문을 거쳐 일괄 폐쇄명령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제대로 된 폐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면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특별단속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