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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군구의원 117명 평균 7억1천만원 재산 보유

2020년 시장·군수·구청장, 시의원 등 51명 재산내역 인사혁신처 관보에 고시

  • 입력 2020.03.26 15:08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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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3월 26일 정부 인사혁신처의 재산공개에 맞춰 지역 군·구의원 117명에 대한 재산내역과 변동사항을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관보에 고시한 시 고위직은 51명이며, 평균재산은 8억4천만 원이다. 박남춘 시장의 경우 26억2천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비해 6천5백만 원 증가했으며 보유주택과 예금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천시의회 의장인 이용범 의원은 3억2천8백만 원을 신고했고, 지난해에 비해 4백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군수구청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16억9천만 원을 신고한 유천호 강화군수로 지난해 신고대비 3억4천만 원이 증가했으며, 홍인성 중구청장은 14억5천만 원을 신고했으며 지난해 신고대비 3백만 원이 감소했다.
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 대상인 군·구의원은 평균 7억1천4백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의원은 민윤홍 계양구의원으로 전년 대비 1억2천만 원이 증가한 56억2천만 원을 신고해 최고액을 기록했고 윤환 계양구의회 의장 53억 원, 김익선 미추홀구의원이 42억4천만 원 순이었다.
이번 공개대상자 중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78명(66.7%), 재산 감소는 39명(33.3%)이었다. 재산의 주요 증감 사유를 살펴보면, 증가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및 부동산 매매, 급여저축 등이며, 감소 요인은 대출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김환연 부평구 의원으로 전년도에 신고한 재산은 건물 분양 등으로 인한 채무 등 ·4억7천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8억3천만 원이 증가한 3억5천만 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의원은 박향초 미추홀구 의원으로 전년도 신고보다 13억8천만 원이 줄어든 31억6천만 원을 신고했으며 감소요인은 부동산평가면적 변동에 따른 신탁예탁금이 감소했다.
시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 방지 빛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재산심사를 엄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재산심사 결과 공직자가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했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경우에는 경중에 따라 경고 및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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