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추혜선 의원 “안양교도소 부지에 애플 R&D 센터 유치”

추혜선 안양시 동안구을 후보 ‘따뜻한 혁신도시 안양’ 만들기 제1호 공약 발표 ·올해 초 애플 측에 R&D 센터 건립 제안 … 애플, 진지하게 검토 중”

  • 입력 2020.03.25 15:16
  • 기자명 오순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순석 기자 / 제21대 총선에서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인 추혜선 정의당 후보(현 국회의원)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교도소 부지에 애플 R&D(연구개발) 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애플 R&D 센터 유치’는 추혜선 후보가 안양시 동안을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로서 발표한 첫 공약이다.
이번 총선에서 ‘부드러운 공감정치! 따뜻한 혁신도시 안양!’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건 추혜선 후보는 안양을 대한민국 신성장의 심장이자 글로벌 ICT 혁신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애플 R&D 센터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추혜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양교도소 부지 애플 R&D 센터 유치 △ICT 혁신클러스터 조성 △평촌 시외버스터미널부지 애플 아카데미 센터 유치 및 ICT 아카데미 건립과 함께 △디지털 도시혁신 프로젝트 추진 및 지원 △디지털 성범죄와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법’ 제정 및 데이터3법·통신비밀법 개정 등을 공약했다. 
애플 R&D 센터 유치는 추혜선 후보가 애플 측과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음을 시사해 앞으로의 추이가 더욱 주목된다. 
추혜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플 R&D 센터 유치는 선거철에 말로만 하는 공약이 아닌, 오랫동안 준비하고 구체적으로 추진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추혜선 후보는 “올해 초 애플 측에 안양시 동안구에 투자해줄 것을 제안하고 가장 적합한 투자 형태로 R&D 센터 설립을 제시했다”며 “애플 측이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추혜선 후보는 “애플 R&D 센터를 기반으로 ICT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혜선 후보는 이어 “R&D 센터 건립과 운영, 협력사와 유관산업 유입으로 5천에서 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효과를 전망했다. 
애플 R&D 센터는 애플의 제품에 활용되는 부품이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으로 애플 본사에서 직접 설립해 운영한다. 현재까지 중국 상해·북경·선전·서주, 인도 하이데라바드, 일본 요코하마 등에 설립됐거나 설립 중이다. 
추혜선 후보는 “제가 먼저 글로벌 혁신기업 애플의 R&D 센터 유치를 위해 발을 내딛은 만큼, 정부와 경기도, 안양시가 적극 협력해 이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며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일을 매듭짓는 길은 제가 21대 국회에 들어가 정부·지자체와 협력하며 애플 측과 소통을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혜선 후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애플 R&D 센터와 함께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애플 아카데미 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추혜선 후보는 “안양에서부터 ICT 혁신기술을 이용해 교육을 바꾸기 위해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공공개발을 통해 ICT 아카데미가 있는 문화·체육 복합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애플 아카데미 센터’도 유치하기 위해 애플 측에 제안을 해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추혜선 후보는 △ICT 특성화 도서관·체험관 △3D프린팅공방 △자율 주행차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ICT 혁신기술이 학생과 청년들의 교육, 지역 주민들의 문화·여가, 기업들의 역량 강화에 쓰이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추혜선 후보의 공약은 안양시 동안구의 오랜 난제인 안양교도소 이전과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두 곳을 거점으로 ICT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주거단지 중심의 평촌신도시를 자족도시이자 세계의 혁신도시로 거듭나게 만들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추혜선 후보는 “오랫동안 준비했고 반드시 책임질 수 있는 공약들만 말씀드릴 것”이라며 “따뜻한 혁신도시 안양을 만들어갈 부드러운 공감정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추혜선 후보는 내주 안양 시민의 삶을 바꿀 4대 비전 12개 약속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