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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청년들 의기투합, 코로나19 예방 ‘코로나아작’ 전달

  • 입력 2020.03.25 11:21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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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20일 한 무리의 청년들이 갈현1동과 갈현2동 주민센터를 찾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한 잠시멈춤 물품 꾸러미 50상자를 각각 전달했다. 물품 꾸러미에는 손세정제 1개, 즉석밥 6개, 라면 5개, 파스, 김, 비누 총 6종류의 물품이 들어있다. 물품 꾸러미의 이름은 ‘코로나 아작’이며, 아작은 ‘아름다운 작은 실천’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은평구에서 활동하는 5명의 청년들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후원금을 모았고, 모인 후원금으로 물품을 구매한 뒤 직접 포장을 해서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물품 꾸러미는 관내에 혼자 사는 어르신과 고시원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 아작을 기획한 ‘어쩌다 은평’팀은 “뭐라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뜻이 맞는 지인들이 모여 후원금을 모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서 모두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갈현1동 안경식 동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선뜻 나서준 청년들을 만나게 돼 큰 힘이 됐고 주민센터에서도 주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갈현2동 한용욱 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청년들의 참신한 기획력과 봉사 정신으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어쩌다 은평’팀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을 계기로 이뤄진 우리 모임은 도움이 될만한 곳이 있다면 다음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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